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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 1분기 매출 942억원…전년동기대비 88%↑


황철주 사장 "태양전지 장비 시장선 세계 1위라고 생각"

[김도윤기자] 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1분기 매출 94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8% 성장했다.

반도체 및 LCD 장비 기업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은 2011년 1분기 매출 942억5천700만원, 영업이익 71억200만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33.4% 상승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2.8%, 45.9%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이 떨어진 점은 눈에 띈다.

이에 대해 주성엔지니어링 선우원진 부사장은 "태양전지 장비 분야가 영업이익률이 높지 않은 점이 작용했다"며 "하지만 앞으로 태양전지 사업의 규모를 늘리고 기술을 높여 원가경쟁력을 더 갖출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연초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와 LCD에 많이 의존하던 모습에서 탈피해 태양전지라는 새로운 사업에서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올렸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주성엔지니어링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7.5%다. 지난해 1분기 10.6%, 지난해 4분기 10.8%에 비해 3% 이상 떨어졌다.

올해 1분기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사업분야는 태양전지 분야다. 398억9천400만원 매출을 올리며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했다.

특히 태양전지 분야는 전년동기대비 1200% 증가했다.

반도체 사업부는 347억7천200만원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의 37%를 차지했다. 전년동기대비 191% 상승했다.

반면 디스플레이 사업부는 전년동기대비 44.3% 감소하며 195억9천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21% 비중을 차지했다.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반도체, LCD 사업이 힘들어서 태양전지 사업에 진출했다"며 "태양전지 장비 시장에선 세계 1등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도윤기자 money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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