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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귀 아이패드2, e베이서 웃돈 거래 활발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는 아이패드2가 경매사이트인 e베이에서 최고 53%의 웃돈이 얹어져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좀 더 빨리 아이패드2를 갖고자 하는 사람들이 웃돈을 지급하고 있는 것이다.

컴퓨터월드 등 미국 언론들이 1일(현지시간) e베이 발표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아이패드2가 발표된 이래 지금까지 1만2천 건의 거래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e베이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아이패드2 모델은 16GB 와이파이 전용 모델로, 원래 가격이 499 달러인데 평균적으로 198 달러 이상의 웃돈이 얹어져 팔리고 있다.

원래 699 달러인 64GB 와이파이 전용은 53%의 웃돈이 붙어 963 달러에 팔리고 있고, 829 달러인 64GB 3G 모델은 49%의 웃돈이 붙어 1천235 달러에 팔린다.

e베이 측은 특히 "팔린 아이패드2의 65%가 미국 내에서 거래됐다"고 밝혔다. 작년의 경우 이 비중이 35%였다고 e베이 측은 설명했다.

이는 해외에 되팔기 위해 아이패드2를 구매하기보다 미국내에서 기다리기가 싫어 프리미엄을 주고라도 아이패드2를 사는 사람이 늘었다는 뜻이다.

현재 애플 온라인 스토어의 아이패드2 배송은 주문 후 3~4주일이 걸린다.

미국 다음으로 러시아, 캐나다, 홍콩, 일본, 영국 등의 거래 비중이 높았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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