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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비디오 기술 업체 '그린패럿픽처스' 인수


[안희권기자] 구글 유튜브가 디지털 영상 기술 업체인 그린패럿픽처스(Green Parrot Pictures)를 인수했다고 주요외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린패럿픽처스는 아일랜드 신생사로,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고품질의 상태로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글은 이번 인수로 유튜브 사이트에 업로드된 동영상을 끊김없이 깨끗한 화면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유튜브 사이트에는 매분마다 35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업로드 되고 있는 데, 이 중에서 상당수가 화질이 떨어지는 휴대폰이나 캠코더로 촬영한 것들이다. 따라서 이들 영상 자료들은 종종 화면이 깨지거나 끊기고 무드러지는 모습을 보여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그린패럿픽처스는 2004년에 설립된 영상 전문 업체로, 손상된 부문의 영상을 삭제하고 복원하는 방식을 통해 영상의 화질을 높여주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반지의 제왕, 스파이더맨, 엑스맨 등의 헐리우드 영화에 사용됐다.

구글은 그린패럿픽처스 기술을 이용해 유튜브 영상의 화질을 높일뿐만 아니라 스트리밍 속도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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