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휴렛팩커드(HP)가 네트워크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HP는 내년까지 기업용과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전개한다. 클라우드 사업을 축으로 수익기반을 확대하고 주주환원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레오 아포테커 HP 최고경영자(CEO)는 美샌프란시스코시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클라우드컴퓨팅과 커넥티비티, 소프트웨어 등 3가지 사업에 중점 투자해 이 분야 선두업체로 올라서겠다고 밝혔다.
아포테커 CEO는 이런 전략을 통해 2014년에 10월에 HP 주식 가격을 1주당 7달러, 작년 10월 기준보다 53% 많은 가격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HP는 클라우드용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를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용과 개인용 서비스에 클라우드 개념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HP는 협력사의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며, 세일즈포스닷컴이나 아마존 등의 선두 클라우드 업체와의 경합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HP는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로 스마트폰용 프로그램을 판매하는 앱스토어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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