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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HP 개발철학은 '고객 눈높이 맞추기'


[안희권기자] "HP는 PC 성능과 배터리 수명, 무게, 두께 등을 모두 고려한 균형잡힌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테드 클락 HP PSG 노트북 글로벌 사업부문 수석부사장의 말이다. 디자인은 좋지만 가격이 비싸거나, 가격은 저렴하지만 성능이 떨어지는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한다. 균형잡힌 제품을 출시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멀티씨트 제품은 클라이언트당 가격 인하 효과를 낳을 수 있어 예산이 적은 교육분야나 트레이닝센터, 콜센터, 중소규모 사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애니리스 올슨 HP PSG 아태지역 수석부사장은 씬클라이언트 제품의 가능성을 이렇게 얘기했다. 그는 기존 PC 고객 중 15%가 향후 씬클라이언트로 전환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키보드 대신 음성과 동작인식을 통해 PC를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입출력방식이 대거 도입되며, IT의 컨슈머화로 소비자들은 더욱 편리한 생활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필 맥키니 HP 수석부사장은 터치 입력방식과 음성 제어를 함께 할 수 있는 입출력 기술을 HP 신제품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신기술을 비밀리에 적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이를 찾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상하이(중국)=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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