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미래에셋증권이 9일 위메이드에 대해 '미르의 전설3' 중국 상용화 및 매출 증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관순 연구원은 "지난해 위메이드의 부진한 실적은 중국에서 '미르의 전설2' 매출 부진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중국 퍼블리셔 샨다의 경영진 교체 이후 그 동안 방치됐던 '미르의전설2'에 대한 프로모션이 진행중이며 2분기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샨다와의 수익분배 구조 변경도 매출액 증가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샨다와 수익분배가 '미르의전설2'에서는 샨다 매출의 21%를 액토즈소프트와 7:3으로 분배하는 구조였으나, '미르의전설3'에서는 샨다매출의 28%를 액토즈소프트와 8:2로 분배하는 구조"라면서 "동일한 매출이 발생할 경우에도 기존 대비 52.3%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위메이드는 올해 기준 순현금 1천500억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고, 조이맥스 지분도 40.3%를 확보하고 있다"며 "지속된 게임업종 주가 랠리에서 소외됐지만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 시 본격적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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