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정수기 자체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하반기 방문판매에 들어간다.
22일 LG전자는 지난달 말 창원사업장에 정수기 생산라인을 신설, 일부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빠르면 이달 말부터 자체 생산 제품을 본격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해 4월 정수기 사업에 진출했지만 지난해까지는 국내 중견업체인 진텍에서 정수기 제품을 전량 납품받아 판매해왔다.
LG전자 관계자는 "자체 생산 모델은 3~5종이며, 연말까지 자체 생산 비중을 50% 정도로 맞춰갈 것"이라며 "150~180만원대 프리미엄 모델을 주로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전자의 프리미엄 정수기는 자체 매장과 할인마트, 백화점 등에 공급될 예정이며, 하반기부터는 방문판매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업계에서 추정하는 정수기 시장은 연간 100만대, 약 1조5천억원 규모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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