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스티븐 길)는 무선 통신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규모와 품질을 높인 시스템 통합 서비스를 통신 3사에 제공한다고 15일 발표했다.
한국형 통합 앱스토어(Korea WAC)라 불리는 서비스는 단말기, 운영체제(OS) 와 무관하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웹 플랫폼 기반 환경이다.
한국형 통합 앱스토어용 웹 콘텐츠는 국제WAC 표준규격을 준수해 웹 기반으로 제작됐다. 국내 이통3사의 오픈 마켓은 물론 WAC에 참여하고 있는 해외 통신사업자들을 통해서 전세계 사용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 해 10월 시스템 개발업체로 선정 된 한국HP는 통합 앱스토어에서 통신사업자 간 서로 다른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비용과 요금을 정산하기 위한 중재 시스템인 클리어링하우스를 개발 중 이다.
이를 통해 KWAC 애플리케이션은 각기 다른 통신 3사의 주요 네트워크 기반기술을 통합해 모든 사용자에게 편리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위치나 가용성에 의존하는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타 통신사의 네트워크에 있다 하더라도 모든 사용자 간에 자동적으로 정보 공유가 이루어 지게 된다.
현재 KWAC 플랫폼은 한국 정부의 지원 하에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와 통신 3사가 설립한 컨소시엄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미 스페인에서 진행 중인 'MWC 2011'에서 Korea WAC 개발성과를 발표했다. 올 4월까지 시험 운용 및 검증이 완료되면 5월경부터 상용 서비스가 실시 될 예정이다.
HP 커뮤니케이션 및 미디어 솔루션 사업부 어완 메나드 부사장은 "HP는 WAC가 모바일 서비스의 글로벌 환경을 바꿀 기폭제가 될 수 있으며, KWAC는 다른 나라들을 위한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병주기자 kbj021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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