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야당에 대해 '정쟁 중단'을 제안했다.
안상수 대표는 5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년 첫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야당에게 정쟁 중단을 제안한다. 구제역 방지 대책과 각종 민생현안이 산적했다. 여야가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또 "구제역 확산 우려 못지 않게 살처분 등 2차 오염에 대한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이에 대해 국민에게 충분히 설명해야 하고 후속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가축 전염병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신종플루 대재앙, 슈퍼박테리아 등 신종 질병 위험성의 증가 등 생활 속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들이 국가 안보 못지 않게 중요한 과제로 부상했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구체적이면서도 종합적인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안전한 사회에 대한 화두를 중시해야 한다. 임기응변식 사태 수습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여야가 이러한 문제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언에 나선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 대표는 최근 개각에 따른 인사청문회와 관련 "인사청문회는 서두를 이유 없다. 정부로부터 임명동의안 도착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법적 기일인 15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실시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현구기자 brando@i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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