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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데이터 분석 업체 네티자 인수 완료


IBM이 지난 9월 착수했던 네티자(Netezza)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IBM은 주당 27달러를 제시하며 현금 17억 달러에 데이터 웨어하우징 업체인 네티자를 인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가격은 당시 네티자 주가보다 9.8%의 프리미엄을 반영한 것이다.

데이터 웨어하우징은 기업에서 보유한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컴퓨터로 저장하고 이를 분석하는 사업을 말한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가 본격화 되면서 정보량이 더욱 늘어나 이를 분석하는 작업도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IBM은 이런 시장 환경변화를 내다보고 데이터 웨어하우징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네티자 인수를 추진해왔다. IBM은 앞으로 네티자 플랫폼을 데이터베이스(DB)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부문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스티브 밀즈 IBM 수석 부사장은 "네티자의 기술력을 접목할 수 있게 돼 IBM의 사업 분석 능력이 개선돼 그만큼 사업 기회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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