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이 올 상반기(4월~9월) 결산에서 747억엔(약 1조400억원)의 흑자를 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이번 흑자는 LCD TV 판매가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과 일본에서 크게 늘었고, 가전제품과 전자부품의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또 생산거점의 통폐합과 인건비 절감 등에 의한 비용 절감 효과도 있었다.
매출액은 지난 해보다 31% 늘어난 4조3천679억엔(약 60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실적 증가는 지난 해 자회사로 편입된 산요전기의 매출이 이번 결산에 추가됐고 LCD TV, 블루레이디스크레코더 등의 판매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주력 상품인 LCD TV와 디지털카메라 등의 디지털 가전기기사업은 지난 해보다 5배 가까이 늘어난 613억엔(약 8천5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상품별로는 TV 매출액이 지난 해보다 5% 늘었으며, 무더위에 힘입어 에어컨 판매도 14%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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