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유튜브가 올해말까지 영화를 유료로 제공하는 건당 과금제를 준비 중이라고 파이내셜타임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이를 통해 온라인 영화 서비스 시장에서 애플을 따라잡겠다는 전략이다.
구글은 이를 위해 수 개월간 헐리우드 영화사들과 협상을 진행해왔다. 최근 영화와 TV 프로그램의 디지털 서비스를 두고 미디어 업계와 IT 기술업체들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특히, 애플의 스트리밍 TV 서비스인 아이TV가 조만간 출시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양 진영간의 협상이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구글의 유료 영화 서비스는 헐리우드 영화사에도 큰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다. 영화사들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DVD 매출을 대체하기 위해 새로운 수입원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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