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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데이터무제한 '드디어' 시행


26일부터 올인원 55 이상 고객 대상…8월 가입자도 소급적용

SK텔레콤 가입자들은 이제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때 접속 요금 걱정을 덜게 됐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지난 7월14일 발표했던 무제한 데이터요금제가 최근 방통위 인가를 거쳐 26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발표했다.

올인원55, 즉 5만5천원 이상의 요금제에 가입하면 무선인터넷 및 콘텐츠를 정액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

또한 SK텔레콤은 8월 가입자에 한해 데이터 이용량에 대한 요금을 '무제한요금제'에 준해 소급적용키로 했다.

무제한데이터정액제 발표에 따라 8월에 대거 55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이 적지 않다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mVoIP-테더링 이용도 부담없어

SK텔레콤은 데이터 수요가 많은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업계 최초로 8월 26일부터 데이터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제공 대상은 올인원55/65/80/95 및 넘버원(무제한형) 요금제 등 총 5종이며, 해당 요금제 가입 고객은 별도의 절차 없이 데이터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SK텔레콤 고객은 별도 모뎀없이 휴대폰으로 노트북/PC등을 이용할 수 있는 테더링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아울러 올인원 55 이상 요금제 가입고객은 26일부터 무제한 데이터 혜택 외에도 모바일 인터넷 전화(mVoIP)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제별 mVoIP사용 가능 데이터량은 올인원 55의 경우▲ 200MB(약1천분)▲ 올인원 65는 300MB(약 1천500분)▲ 올인원 80은 500MB(약 2천500분), 올인원 95 및 넘버원(무제한형) 요금제는 700MB(약 3천500분)이다. 한편 SK텔레콤은 당초 데이터망에 과부하가 발생할 경우 다량 이용자의 서비스품질(QoS)을 일시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이 회사는 최근 네트워크 망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면서 데이터무제한 서비스를 위해 충분한 네트워크 용량을 확보하고 있어, QoS제어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은 극히 미미하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 기존 가입고객 대상 무제한 혜택 소급적용

SK텔레콤은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시작하며, 기존 올인원 55 요금제 이상 가입 고객에게 8월 데이터 이용분에 대해 무제한 혜택을 소급적용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요금제 가입고객은 8월 데이터 사용량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던 데이터량을 초과하더라도 이에 대한 추가 이용료를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SK텔레콤은 올인원 55 이상 가입고객이 지난 7월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도입 발표 이후 일평균 5천명에서 8천명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등 무제한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기대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일반 휴대폰 이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안심데이터 100/150, 데이터존프리135/185 정액제 등 총 4종의 데이터 전용 상품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도 확대한다.

우선 안심데이터 100과 데이터존프리 135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량은 기존 100MB에서 500MB로 확대되고, 안심데이터 150 및 데이터존프리185요금제의 데이터량은 기본 500MB에서 1GB로 확대 제공된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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