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가 무선 초고속인터넷인 와이파이 기반의 개인 콘텐츠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한다.
LG U+ (대표 이상철)는 탈통신 서비스의 기반이 될 ACN(AP Centric Network) 인프라의 핵심인 100Mbps급 초고속 무선 Wi-Fi 서비스 'U+ Wi-Fi100'를 16일 본격 출시하면서, 오는 8월부터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5일 서울 남대문로 본사에서 열린 시연회에서 이정식 HS(홈 솔루션)사업본부장은 "이번 서비스 출시로 업/다운로드 100Mbps급의 초고속 와이파이 시대를 본격 열게 됐다"며 "세계 최고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유무선 구분없이 최고의 속도품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초고속 와이파이망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 'U+ Box'를 다음달 중 선보일 계획"이라며 "홈 인터넷(Home Internet)을 개인 인터넷(Personal Internet)으로 진화시켜 언제 어디서나 고객이 다양한 디지털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U+는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전국의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1만 1천여 곳의 핫스팟 존을 조기 구축하고, 2012년까지 가정 및 기업에 250~280만개, 핫스팟 존 5만여 곳에 100Mbps급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세계 최대 규모의 와이파이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100메가 와이파이, 가정내 N-스크린의 인프라
LG U+는 802.11n 방식의 초고속 와이파이를 도입함에 따라 유선과 무선 인터넷의 모든 속도를 100Mbps급으로 제공하게 됐다.
KT 역시 802.11n 방식의 와이파이 구축을 준비중이고, SK브로드밴드도 일부 보급에 들어갔지만, 이번 처럼 개인용 서비스와 함께 출시되진 않았다. 가정 내 N-스크린 서비스의 인프라가 되는 것.
또한 LG U+의 100메가급 와이파이는 고장시 AS를 책임져주는 등 AP만 공급하는 SK브로드밴드와 차별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무선 인터넷의 보안을 강화해 정기적인 보안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PC 사용시 외부 동시 접속 제한 등의 기능을 추가해 무선 망을 통한 타인의 PC접근을 차단했다.
특히 최저가 수준의 AP임대제를 도입하고, 고객에게 맞는 IT관리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해 고객부담을 크게 낮췄다.
◆공유기, 인터넷전화 고객은 월 500원 추가
서비스 이용료는 초고속인터넷(U+ 인터넷)과 인터넷전화(U+ 070)를 함께 쓰는 경우 3년 약정 기준으로 월 1천500원에 제공되며 3년 이후에는 무상으로 제공된다.
초고속인터넷만 이용시에는 월 2천500원. 'U+ Wi-Fi100' 서비스 신청시 기사 방문을 통한 설치 및 유/무선 장애 점검 등은 물론 고객 한사람 한사람에게 맞는 디지털기기의 사용 환경을 위한 최적화 된 유무선 환경을 구축해 준다.
사설 공유기 등의 사용으로 인한 품질과 AS에 대한 고객의 니즈(Needs)를 만족시키기 위해 장애 발생시 전문 엔지니어의 무료 AS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특히 170만에 달하는 인터넷전화 고객은 월 500원만 추가하면 높은 속도와 보안을 책임져준다.
◆웹하드와 100메가 와이파이 결합...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특히 LG U+는 ACN(AP Centric Network)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개인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U+ Box' 서비스를 8월 중 출시한다.
고객이 온라인 상의 클라우드 공간인 'U+ Box'에 PC나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사진이나 음악, 동영상 등 의 콘텐츠를 업로드하면 iPhone, iPod, iPad는 물론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PMP 및 디지털액자, 태블릿 PC, IPTV 등 고객의 다양한 단말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스트리밍 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ACN망을 이용해 'U+ Box'에 무료로 업로드하면 연인이나 부모님 집에 설치된 전자액자상의 화면으로 바로 노출시킬 수 있는 것.
'U+ Box'에 저장된 콘텐츠는 언제든 인화나 포토북으로도 제작해 받아볼 수 도 있다. 예전에는 단말간의 콘텐츠 이용은 PC를 이용해 케이블 연결, 파일 동기화 등의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고 단말의 저장공간 확보 및 보관 등에 불편했다.
박찬현 사업부장은 "U+ Box는 향후 3G망과도 연동될 것이며, 안드로이드나 아이폰 등 다양한 스마트폰 OS와도 최적화돼 소비자들은 단말이나 망이 제약없이 언제 어디서나 보고싶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식 HS사업본부장은 "고객이 소유한 다양한 디지털기기를 중심으로 유선이 아닌 보이지 않는 초고속 와이파이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세계 최대규모의 ACN 인프라를 구축해 고객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탈통신 세계 일등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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