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LG텔레콤이 전략적으로 출시하는 안드로이드기반 신제품 이클립스폰에 개발사인 LG전자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LG텔레콤(대표 이상철)과 LG전자는 이번 주말부터 공동 TV광고를 시작으로 안드로이드폰 신제품 '옵티머스Q(LG-LU2300)'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고 14일 발표했다. 옵티머스Q는 개발 프로젝트명이었던 이클립스의 공식 제품명이다.
LG텔레콤과 LG전자는 옵티머스Q가 5월말 출시되기 전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호기심을 강조하는 광고기법인 '티저광고'를 이용해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이번에 공개될 옵티머스Q 티저광고는 제품의 핵심기능을 감성적인 언어로 표현한 5초 분량의 광고 3편으로 제작됐다.
▲'처음보는 사람이 낯설지 않다면' SNS편▲'보이지 않던 것이 보인다면' 증강현실편▲'세상의 모든 지식이 손안에서 열린다면' 지식사전편 등으로, 옵티머스Q를 통해 변화되는 생활을 재미있게 소개할 예정이다.
LG텔레콤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김재현 팀장은 "광고를 비롯, 다양한 옵티머스Q 마케팅 활동을 공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TV 광고 이어 대리점에도 시연존 구축
TV 광고 뿐만 아니라 두 회사는 전국 LG텔레콤 대리점에 '옵티머스 시연존'도 구축한다. 소비자들이 직접 사용해보고 옵티머스의 장점을 인지해 구매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LG텔레콤 관계자는 "옵티머스 출시로 스마트폰 라인업이 갖춰지는 만큼 마케팅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LG전자는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폰 신제품 갤럭시 시리즈처럼 옵티머스 Q, A, S 등의 시리즈 제품을 내 놓을 계획이어서 LG텔레콤은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5월 말 출시 예정인 안드로이드폰 신제품 옵티머스Q는 ▲1GHz의 퀄컴 스냅드래곤 CPU ▲3.5인치 HD화질의 LCD ▲쿼티키패드 등을 갖췄으며 ▲웹툰, 블로그, 맛집 등 네이버-다음의 인기 콘텐츠 ▲20여 종의 지식사전 ▲증강현실 ▲인기 모바일 게임 등 100여 종의 애플리케이션을 기본으로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출고가는 90만원 선으로 예정돼 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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