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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대표, 왜 방한했나


스타2 비공개 서비스 기간 중 방한해 관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2'가 지난 17일부터 비공개 시범서비스에 돌입한 가운데,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대표가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리자드 코리아에 따르면,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지난 24일 방문해 26일까지 한국에 머무른다.

블리자드코리아 관계자는 "직원 미팅과 같은 내부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라며 "이번 방문에서 외부 일정은 없으며 일상적인 연례 행사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모하임 대표는 이날 저녁 프로게이머들과 만나 스타크래프트 비공개 서비스 계정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 게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창 스타크래프트2 비공개 시범서비스가 진행중인 시기에 모하임 대표가 방한하는 것이어서, 사업 관련 논의를 위해 온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낳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스타크래프트2의 서비스가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국내 PC 유통계약을 타진하기 위해 온 것일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게임업계 관계자도 "중요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한 것은 스타크래프트2의 본격적인 바람몰이를 위한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고 말했다.

한국 게임 시장은 스타크래프트 출시 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관심과 열정을 보여온 만큼, 블리자드가 차기작인 스타크래프트2 마케팅을 전개하는 데 있어서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시장이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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