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2:자유의 날개(StarCraft II : Wings of Liberty)가 미국 현지시간으로 17일부터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블리자드는 세계에 있는 수천 명이 게임 이용자들에게 비공개 테스트 참여 초대 메일을 발송했다고 발표했다.
초대받은 참가자들은 향후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를 포함해 블리자드 모든 게임의 온라인 플랫폼이 될 차세대 배틀넷(Battle.net) 서비스를 처음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또 스타크래프트2의 멀티플레이 밸런스에 대한 피드백을 전달한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전반적인 게임 경험을 다듬고 출시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플레이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타크래프트2는 블리자드의 1998년 인기작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으로 3차원(3D) 그래픽 엔진이 사용됐다.
일부 외신에서는 스타크래프트2가 예정대로 출시될 경우 연말까지 세계적으로 600만개 이상 팔릴 것으로 예상할 정도로 업계의 관심을 모으는 기대작이다.
현재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2를 올해 상반기 내에 출시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공개 테스트 기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단계적으로 초대 인원을 늘릴 계획도 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테스트 참여 신청을 원하는 이용자들은 배틀넷 공식 웹사이트(http://kr.battle.net)에서 계정을 생성하고 배틀넷 계정 관리 메뉴에서 베타 테스트 참여 정보 설정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스타크래프트2 공식 웹사이트(http://kr.starcraft2.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블리자드는 테스터로 선정된 참여자에게 이메일로 안내할 것이기 때문에 안내 메일을 삭제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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