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업계 최초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의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미래에셋증권(대표 최현만)은 26일 '미래에셋 제1호 기업인수목적회사'를 코스닥시장에 상장시키기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시켰다.
이 회사는 향후 상장심사를 거쳐 빠르면 2월 중 공모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총 공모규모는 200억원 가량, 합병 대상 기업 규모는 200억~1천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미래에셋 측은 "공모 자금의 95% 이상을 은행 정기예금 등에 신탁 보관함으로써 안정성을 최대한 강화하도록 했으며, 인수대상으로는 녹색기술산업 및 바이오산업 등 성장가능성이 높고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우량 기업을 최우선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며 "이후에도 연내에 추가적인 SPAC 설립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투자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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