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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이건희 사면논의, 이른 감 있다"


"아프간 파병, 재외국민 안전 먼저 신경써야"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14일 최근 여권을 중심으로 이건희 삼성그룹 전 회장의 사면논의가 등장하는 것과 관련 "좀 이른 감이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건희 전 회장 사면 관련 보도가 많고 저도 그 취지를 이해하고 있다"며 "경제인으로 많은 업적을 남겼고 많은 국민들이 이 전 회장을 존경하고 있지만 사면 논의는 좀 이른 감이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프가니스탄 파병 문제와 관련, "정부가 아프간 파병 동의안을 제출했는데 대한민국은 당연히 어려운 나라를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도 "파병에 앞서 재외국민의 안전을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그는 12월 임시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야당이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야당이 계속 (내년도 예산안 처리의)발목을 잡는 것은 국민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것"이라며 "야당은 16개 시도지사와 지역주민들이 찬성하는 4대강 사업을 반대하지만 말고 국회 전체가 손가락질 받지 않도록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야당을 압박했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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