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제왕' 구글의 기업 사냥이 본격화 되고 있다.
구글은 웹 기반 워드 프로세싱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앱젯(AppJet)을 인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이번 인수로 웹 상에서 실시간으로 문서 작업을 작업하고 공유할 수 있는 협업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앱젯은 구글 웨이브팀에 통합될 예정이다.
구글 웨이브는 이용자들이 문자 메시지를 비롯해 사진, 동영상, 지도 등을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초기형태의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앱젯은 구글독스의 편집과 공유 기능의 개선을 맡게 된다. 구글독스는 현재 문서 작업 이후 해당 내용이 문서에 반영되기까지 5분에서 15분 정도 걸리고 있다.
앱젯은 자사 이더패드(EtherPad) 워드 프로세싱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문서 공유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글은 앱젯의 합류로 기업을 위한 실시간 협업 환경이 구현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글은 최근 인터넷전화업체인 기즈모5를 인수한 데 이어 모바일 광고업체인 애드몹, 디스플레이광고업체인 테라센트 등을 매수하는 등 기업 사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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