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와 EMC, VM웨어 3사가 '가상화 컴퓨팅 환경' 연합을 전격 발표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의 패권을 강화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3사는 클라우드컴퓨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각자의 기술을 통합한 새로운 서비스패키지 'V블럭'을 출시, 공동 판매키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
V블럭은 3사를 대표하는 가상화, 네트워킹, 컴퓨팅(서버), 스토리지, 보안, 운영 기술이 집약된 통합 서비스로, 각각의 기술이 최대의 통합 효과를 발휘하도록 특수 설계됐다.
아울러 시스코와 EMC는 연합을 공고히 하고 공동의 시장공략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합작투자사도 설립했다.
아카디아라는 사명의 이 합작투자사는 V블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 인프라 구축 및 운용, 기술 전수 등을 전담한다.
아카디아에는 오는 2010년까지 VM웨어와 인텔이 투자사로 추가 참여할 예정이다.
인텔측은 "제온 프로세서와 데이터센터 기술은 V블럭의 많은 부분과 연계되어 있다"면서 "아울러 인텔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의 판매를 높이기 위해 아카디아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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