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전문가용 DSLR 카메라 발표

니콘이미징코리아는 14일 FX포맷 플래그십 DSLR 카메라 D3S를 공개했다.

D3S는 2006년 출시한 D3의 후속 모델로 보도·스포츠·다큐멘터리 사진 등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전문 사진작가들을 위한 고성능 DSLR 카메라다.

이 제품은 ISO 200부터 ISO 12800까지 지원하며, 확장 시 저감도 ISO 100과 고감도 ISO 102400 상당까지 증감할 수 있다. 특히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노이즈 영향을 최대로 억제해 야간 스포츠 경기 촬영 시에도 선명한 촬영을 할 수 있다.

FX포맷 DSLR 카메라 중 처음으로 동영상 촬영 기능인 '디무비'도 탑재했다. 외부 스테레오 마이크를 지원하며, 촬영 영상 중 원하는 구간만 저장할 수 있는 편집기능도 갖췄다.

D3에 비해 조작성도 향상됐다. 액정을 보면서 촬영하는 라이브뷰 기능을 위한 버튼, 촬영정보를 바로 확인하는 인포메이션 버튼이 추가됐고, 이미지 센서 클리닝 기능도 탑재됐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야마구치 노리아키 대표는 "D3S는 9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니콘이 축적해온 광학 기술력이 집약된 플래그십 DSLR 카메라"라며 "프로 사진 작가들이 어떤 환경에서든 고화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D3S는 11월 27일 발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