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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4G 표준화에 LTE·와이브로 모두 제안할 것"


기후변화·보안·4G 국제협력 강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김원식, 이하 TTA)는 20일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4차 세계표준협력회의(GSC: Global Standards Collaboration)'에 참가해 ▲정보통신기술과 기후변화 ▲차세대통신망 ▲사이버보안 ▲IMT-Advanced 표준화 분야에서 세계표준화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4세대 이동통신 표준화 분야에서 김원식 회장은 ITU가 추진 중인 IMT-Advanced 표준화에 LTE계열(LTE-Advanced)과 와이브로(Mobile WiMAX Evolution)계열 2개를 모두 후보기술로 제안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 회장은 IEEE SA 회장인 Dr. Adams씨와 만나 양해각서(MoU) 체결을 포함한 이동통신 전반의 표준화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아울러 TTA는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등 사이버테러 관련 웹 기반 공격의 심각성과 웹 기반 공격 대응 표준 개발의 필요성을 제기, 사이버보안 관련 표준개발에 전세계 표준화기구들이 협력할 것을 제안하는 수정 결의안 채택을 도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간 표준화격차 해소를 위한 ITU, 방송통신위원회, TTA간 협력약정이 체결되기도 했다.

GSC-14 회의에는 한국의 TTA를 비롯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유럽(ETSI), 미국(ATIS, TIA), 일본(TTC, ARIB), 중국(CCSA), 캐나다(ISACC) 등 주요 표준화기구의 표준전문가 뿐만 아니라 IEEE, IETF, WiMAX Forum, ANSI, IEC, JTC1 등 세계 주요 표준화기구 전문가 110여명이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1996년 제3차 GSC 회의와 2004년 제9차 GSC 회의를 개최한 바 있고, 차기 제15차 GSC회의는 중국 CCSA의 초청으로 2010년 9월 중국 북경에서 열린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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