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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모바일TV 사업 매각


세계 1위 휴대폰 업체 노키아가 모바일TV 사업을 인도의 IT 업체 와이프로테크놀로지에 매각했다고 인포메이션위크 등 외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키아의 모바일TV 사업 부서는 기업 고객들을 겨냥해 휴대폰으로 TV를 볼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개발해왔다. 하지만 노키아는 비용절감을 위해 이 사업을 정리하기로 했다. "일반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에 집중하길 원한다"는 게 노키아의 입장이다.

경기침체로 인한 수익악화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당장 수익을 내지 못하는 사업에 역량을 낭비할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것으로 풀이된다.

모바일TV는 주로 일반 사용자를 겨냥한 서비스로 여겨지지만, 기업 시장에서 수요가 싹트고 있는 상황이다. 예를 들면 비즈니스뉴스나 프리젠테이션자료, 직원 트레이닝 자료 등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같은 기업 시장의 수요를 감지해 리서치인모션(RIM)은 관련 기술을 보완하기 위해 작년 12월 초크미디어를 약 2천만 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모바일TV 시청율 크게 증가한다는 전망을 감안해 AT&T, 스프린트, 버라이즌 등 미국 통신사들은 모바일TV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지만, 아직은 서비스 이용료가 비싸다는 이유로 미국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인포메이션위크가 전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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