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으로 등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이 등록금 마련 방법으로 대출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 www.incruit.com)이 대학생 976명을 대상으로 등록금 마련방법을 조사한 결과, '대출'이라고 대답한 학생이 41.7%로 가장 많았다.
부모의 도움을 통해 전액 마련한다는 대답이 22.9%였고, 순수하게 아르바이트를 통해 마련한다고 대답한 대학생은 12.3%에 지나지 않았다.
경제위기에 비싼 등록금 부담이 겹쳐 휴학하는 비율도 높았다.
등록금 마련에 얼마나 어려움을 겪었는지를 물은 결과, 43.4%의 응답자가
매우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다.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9.8%에 불과했다. 등록금 마련에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학생도 68.9%나 됐다.
휴학생 246명을 대상으로 휴학 원인이 등록금과 관련있는지 묻자, 63.4%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