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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종 "박근혜, 미디어법 찬반 입장 밝혀야"


"홍준표, 직권상정 압박은 헌법 46조 능멸"

전(前)국회의원 출신인 박찬종 올바른사람들 공동대표는 여야가 첨예하게 맞붙고 있는 미디어 관련법과 관련,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에게 "찬반 입장을 밝혀라"라고 촉구했다.

박 대표는 2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박근혜 의원은 미디어법 강행통과 즈음하여 지난 1월 임시국회에서 정부여당의 '미디어법 강행통과작전'에 대하여 '절차상 국민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이후 지금까지 분명한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당적을 떠나 중립적 위치가 보장된 국회의장과 소속 의원에 대한 공공연한 헌법 46조 침해 행위에 대해서 이를 나무라고 바로잡는데 마땅히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김형오 의장에 직권상정을 압박하고 있는 홍준표 원내대표를 겨냥했다.

그는 "홍 원내대표는 김 의장에 '미디어법의 직권상정 강행통과를 머뭇거리는 것은 개인의 이미지 관리를 위한 치졸한 작태'라고 강박하고, 나아가 172명의 소속 의원들에 대해서도 일사 분란한 태도를 보일 것을 강요하고 있다"며 "이러한 작태는 헌법 46조를 능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회의원을 국익을 우선하고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한다'는 헌법 46조에 위반하고 있고 또 여당 의원들이 양심에 따르지 않고 당명에 따르도록 강요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박 대표는 "지금 여당내에서는 미디어법 사태와 관련하여 이에 반대, 비판하는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며 "거대여당 172명의 국회의원 중 헌법 46조를 지키는 의원이 아직한 사람도 없다. 통탄할 일"이라고 개탄해 했다.

민철기자 mc07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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