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의 인터넷 지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주소창 지도 관련 키워드 점유율에도 변화가 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글인터넷 키워드 서비스 업체인 디지털네임즈는 12월은 11월에 비해 순위 이동은 적었지만 점유율에서 큰 변화가 있었다고 29일 발표했다.
네이버 지도는 11월과 12월 모두 주소창 키워드 순위 1위를 차지했지만, 점유율은 52%에서 32%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위인 콩나물 지도는 29%에서 35%로 오르면서 네이버 지도를 1% 차이로 바싹 뒤쫓았으며 3위 파란 지도는 지난 달에 비해 5% 오른 15%를 기록했다.
구글 지도는 지난달에 비해 2% 상승한 4%를 점유하는데 그쳤으며 다음 지도는 변동 없이 4%를 기록했다.
디지털네임즈 관계자는 "실제 페이지뷰나 이용자수와 주소창에서 입력하는 키워드 점유율 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주소창에서 일어나는 변화 또한 지도 서비스의 치열한 경쟁을 보여주는 중요한 데이터"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네이버측은 "한글키워드 인터넷업체인 디지털네임즈의 조사는 표본에 있어 한계가 있을 수 있고 신뢰성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한 뒤 "코리안클릭 기준으로 네이버 방문자수는 11월에 비해 12월 들어 증가하고 있으며 페이지뷰도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반박했다.
◆코라인클릭 주간 페이지뷰
정병묵기자 honnez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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