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주인넷-ONS, SSD 시스템 성능강화 '맞손'


서버·스토리지 9Gbps 안정적 스트리밍서비스 성공

멀티미디어 인터넷 TV(IPTV) 솔루션 전문기업 주인넷(대표 박현제)은 서버·스토리지 전문기업 ONS(대표 이상국, 오픈네트써비스)와 함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적용한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용 고성능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회사는 SSD 탑재 서버·스토리지로 각각 초당 9기가비트(9Gbps, 1천143MB/s)의 안정적인 스트리밍서비스 환경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자체 테스트 결과 ONS의 420기가바이트(GB) 용량 SSD 서버 'H7000'과 1.4테라바이트(TB) 용량의 SSD 스토리지 'HS10000'은 주인넷의 'Zoovod서버' 소프트웨어와 결합해, 네트워크상에서 8.9Gbps의 임의읽기(Random Read) 속도를 안정적으로 구현했다.  

각 서버와 스토리지는 3.1GB 용량의 동영상 콘텐츠 130개 및 450개로 용량을 대부분 채운 뒤, 가상이용자 1천350명이 각 콘텐츠를 초당 6메가비트(Mbps) 속도로 끊김 없이 이용토록 하는 환경을 실현했다. 즉 서버 및 스토리지가 100%의 임의읽기 상황에서 네트워크 대역폭의 한계치에 근접하는 성능을 안정적으로 소화해낸 것.

레이드(RAID) 콘트롤러를 기반으로 특정 디스크가 일시적으로 오류를 일으키는 상황에서도, 서비스 성능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테스트는 네트워크 최대 대역폭이 1Gbps인 9개의 클라이언트 노트북에 가상이용자를 각각 150명씩 생성해 진행했다. 10Gbps 이더넷카드와 함께 서버 중앙처리장치(CPU) 점유율은 50~70% 수준으로 유지시켰고, D램 메모리는 64GB를 적용했다.  

Zoovod 서버 소프트웨어는 각 클라이언트가 이용자들에 안정적으로 6Mbps의 스트리밍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버 성능을 고르게 분배하는 역할을 맡았다.  

ONS 이기택 기술총괄 이사는 "클라이언트 노트북을 10대까지 적용해 최대 대역폭을 10Gbps로 늘리면 9.7Gbps의 성능까지 확보할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이로써 일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서버에 비해 SSD 서버 1대당 12배 정도 많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박현제 주인넷 대표는 "기존 서버는 안정적인 고화질 콘텐츠 스트리밍서비스를 위해 전용 네트워크 프로세서 등 별도의 하드웨어를 필요로 했다"며 "이번에 고성능 SSD 시스템을 활용해, 소프트웨어만으로 대규모 동시접속자를 대상으로 한 최적의 서비스 환경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ONS와 함께 IPTV, 주문형비디오(VOD) 등 대용량 스트리밍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국내 및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주인넷-ONS, SSD 시스템 성능강화 '맞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