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한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블로그 서비스가 미국에서 등장했다.
미국의 블로그 서비스업체인 '식스어파트'가 실직한 기자들에게 블로그 툴을 무료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뉴욕타임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식스어파트는 지난 14일부터 직장을 그만 둔 기자나 블로거들에게 연 15만원 상당의 블로그 플랫폼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20~30명의 기자들에게는 전문적인 기술 지원까지 해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별 블로그들은 종합 블로그 사이트인 Blogs.com에 노출, 광고 수익 분배 프로그램에 자동으로 등록된다.
식스어파트의 이번 프로그램은 아닐 대쉬 부사장이 지난 14일 금요일 자신의 블로그에 "최근 실직하거나 실직이 두려운 기자들을 돕고 싶다"는 글을 올리면서 본격화됐다. 대쉬는 24일 현재 약 300통의 문의 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서 은퇴한 백악관 출입기자 조안나 뉴먼도 신청 메일을 보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대쉬 부사장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신청자를 다 받아 주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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