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다음, '지도' 그려 1위 탈환 노린다


다음이 신규 '지도' 서비스를 바탕으로 시장 1위를 탈환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석종훈 www.daum.net)은 15일 오후 제주 글로벌 미디어센터(GMC)에서 자사의 고화질 항공사진인 '스카이뷰'와 '스트릿뷰'를 최초로 선보이며 이 같이 발표했다.

지난 2004년 전문 지도업체 콩나물닷컴을 인수하며 이 시장에 관심을 보였던 다음은 이번에 국내 최초의 전국 50cm급 고해상도 디지털 항공사진 지도서비스 스카이뷰로 우선 포문을 열 계획이다.

이어 실제 길거리를 사진으로 촬영해 도시의 상세한 모습을 제공하는 디지털 파노라마, 스트릿뷰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다음은 이러한 제작을 위해 약 1년 동안 다음은 디지털항측회사인 삼아항업과의 독점 계약으로 국토 전 지역의 디지털 사진 데이터베이스를 쌓았다.

다음 김민오 로컬팀장은 "위치기반의 실시간 정보를 유무선으로 제공하는 유비쿼터스 플랫폼으로의 변화가 역시 급속도로 이뤄질 것"이라며 고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잠재 수익모델로서의 가치를 주목한다"고 개발 의의를 설명했다.

지도 서비스와 한메일, 카페, 뉴스, 블로그, tv팟, 티스토리 등의 공조 체제를 마련해 다음의 플랫폼 영향력을 극대화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함으로써 시장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것.

또 모바일 시장(와이브로 등) 및 스마트폰 등 다양한 장치에 쓰일 수 미래의 사업 가치를 발굴해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다음 손경완 CPO는 "이 서비스로 네이버를 크게 위협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면서 "2~3년 뒤쯤 시장이 열릴 것이고 내년에는 다음이 선점할 수 있겠다 확신한다"고 의욕을 보였다.

석종훈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 품질과 데이터를 구축한 지도서비스를 토대로 다음의 플랫폼 영향력을 보다 공고히해 사용자 접점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 개발한 지도 서비스는 11월 말 혹은 12월께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제주=정병묵기자 honnezo@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다음, '지도' 그려 1위 탈환 노린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