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이머징그룹에서 선진 금융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17일 증권업계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파이낸셜타임즈 스톡익스체인지(FTSE) 선진국 지수에 한국이 편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오는 18일 마크 메이스피스 FTSE 회장은 KRX 여의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의 FTSE선진국지수 편입여부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04년 관찰대상국에 지정된 후 4년만이다.
FTSE 선진국 지수에 편입됨에 따라 세계 시장에서 한국 증시의 위상도 높아질 전망이다.
또 세계 기관투자가들의 투자가 늘어나 자금 유입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9월 위기설 등 악재가 겹쳐 단기적으로는 지수가 하락했지만, 한국 증시의 기초체력을 보고 선진국 지수 편입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RX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며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유보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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