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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4번째 FTSE 지수 편입 시도 성공할까


한국이 이머징마켓에서 선진시장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까.

증권선물거래소(KRX)는 오는 18일 마크 메이크피스 파이낸셜타임즈 스톡익스체인지(FTSE) 회장이 KRX 여의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의 FTSE선진국지수 편입여부를 공식 발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FTSE지수는 영국의 유력경제지 파이낸셜타임즈(FT)와 런던증권거래소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FTSE인터내셔널사가 작성해 발표하는 주가지수로, 모건스탠리가 발표하는 MSCI지수와 함께 세계 기관투자가들의 투자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다.

'이머징 그룹'에 속하는 한국은 지난 2004년 대만과 함께 FTSE의 관찰대상국에 지정된 이후 3년 연속 편입에 실패했다.

번번이 편입에 실패하자 시장은 이전 만큼 편입을 기대하진 않는 눈치다. 또 이머징 그룹에서 차지하는 한국의 비중이 너무 커 FTSE가 쉽게 한국을 선진국 지수로 편입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그러나 일단 선진지수에 편입되면, 국가신인도가 높아지는 한편 시장 신뢰도가 향상되고 자금 유입도 활발해지는 등 장점이 많아 증권관련 기관들은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

지난 7월 MSCI지수 편입을 위해 강만수 재정부 총리, 이정환 KRX 이사장 등이 나섰지만 실패한 사례도 있는 만큼, 이번 FTSE 선진지수 편입에 증권유관기관의 눈과 귀가 더욱 몰리고 있다.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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