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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주총 개회 지연···고성 오가며 '기싸움'


당초 28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웹젠 주주총회 개회가 지연되는 가운데 라이브플렉스 측이 불만을 제기하며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고현석 라이브플렉스 사장은 "10시가 다 되도록 개회도 하지 않고 아무 설명도 없이 의안 일정을 진행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론한 후 "회사 측이 동원한 용역요원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필요가 없으니 퇴장해달라"고 요구했다.

웹젠 측은 "주주들의 위임장을 일일이 확인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니 조금 더 기다려 달라"고 양해를 구한 후 "행사의 안정적인 진행을 위해 행사진행요원들을 퇴장시킬 순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라이브플렉스와 네오웨이브 측 '연합군'으로 추정되는 주주들이 "10명만 있으면 충분하지 않느냐"며 "주주들을 제외한 다른 이들을 모두 퇴장시켜 달라"고 항의했다.

착석한 이들 주주들은 "웹젠이 이번 주총에서 승리하면 우리투자증권 측에 10여억원을 지급하기로 밀약을 했다"고 주장하며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웹젠 측은 "고성을 지르는 분들만 해도 20여명은 되시는 것 같다"며 진행요원들의 퇴장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사진=류기영 기자 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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