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을 비롯한 유럽지역 기업들이 중국 해커들로 골치를 앓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8일(한국시간) 독일을 비롯한 유럽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중국 해커들의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정보국의 한스 엘마르 렘버그 부국장은 "중국으로부터 발생하는 해킹이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며 "러시아와 중국 두 국가는 독일에서 가장 많은 스파이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러시아가 비밀요원을 통해 이같은 활동을 펴고 있는데 반해 중국은 주로 컴퓨터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 다르다"며 "독일은 매년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회사기밀 누출로 고통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해커들은 한국의 수많은 홈페이지를 해킹, 게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훔쳐가는가 하면 9만2천여대가 넘는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퍼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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