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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하이닉스 공장증설계획 다시 검토


 

정부가 하이닉스반도체의 이천공장 증설 여부에 대해 결론을 유보하고, 다시 검토키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하이닉스 측에서 관계부처 태스크포스팀(TFT)에 투자계획 변경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추가 검토를 진행해 정부 입장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12일 발표했다.

정부는 산업자원부를 중심으로 재정경제부, 건설교통부, 환경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관계부처 국장급이 참여하는 TFT(단장 이재훈 산업정책본부장)에서 하이닉스가 제출한 공장증설 투자계획에 대해 1개월 동안 현장실사, 관계법령 검토 등 작업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하이닉스가 투자계획을 변경한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관계부처 TFT에서 이를 추가로 검토해 결론을 내기로 한 것.

산자부 담당자는 "당초 이달 중순경 발표하려 했던 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장 신·증설 투자계획에 대한 정부입장 발표는 TFT의 추가 검토가 끝날 때까지 연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하이닉스 투자의 중요성을 감안해 변경된 투자계획이 제출되는 대로 최대한 빨리 추가 검토를 완료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권해주기자 posmt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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