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DSLR '한지붕 두가족' 경쟁…펜탁스vs삼성테크윈


 

급성장 중인 국내 DSLR 카메라 시장을 놓고 '한집안 두 식구'가 치열한 경쟁을 예고 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펜탁스의 'K10D'와 삼성테크윈의 'GX-10'.

두 제품은 펜탁스와 삼성테크윈의 공동개발로 탄생한 첫 작품. 약간의 사양과 디자인이 조금 다른 '이란성 쌍둥이'인 셈.

두 제품은 11월 중 나란히 국내에 소개될 예정. 공동 개발된 제품이지만 국내서는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며 경쟁을 벌여야할 운명이다.

펜탁스 국내 수입원인 동원시스템즈는 K10D로 삼성테크윈과 펜탁스간 제휴로 부진했던 DSLR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원시스템즈는 국내에 펜탁스 카메라를 공급해 왔지만 올해 초 부터 삼성테크윈이 펜탁스의 DSLR 제품을 자사 브랜드로 판매하며 DSLR 사업에 큰 위기를 맞았다.

국내 브랜드력이나 AS에서 차별화된 삼성테크윈과 경쟁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 그러나 K10D출시와 함께 제목소리 내기에 나선다.

양사는 제품 출시에 앞서 고객행사를 통한 사전마케팅 전에도 돌입한 상황.

동원옵틱스는 K10D 출시에 맞춰 오는 17일 서울 W호텔서 고객 대상 세미나와 고객 초청 실내 출사 파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자리서 동원옵틱스는 1919년 설립 이래, 정통 카메라 브랜드로서 88년간 역사를 이어 온 펜탁스의 기술력을 일반인들에게 보다 널리 알리고 K10D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14일부터 펜탁스클럽(www.pentaxclub.co.kr) 또는 펜탁스포럼(www.pentaxforum.co.kr) 에 접속해, 이름과 소속을 올리면 된다. 모집인원은 각 사이트 별로 선착순 100명씩으로 총 200명이다.

마침 삼성테크윈도 오는 15일 서울 63빌딩서 고객 대상 제품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채비다.

한편 DSLR 업계에서는 K10D와 GX-10이 함께 펜탁스-삼성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선발주자 캐논과 니콘의 시장을 잠식할지 아니면 서로의 시장을 잠식하는데 그칠지 주목하고 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DSLR '한지붕 두가족' 경쟁…펜탁스vs삼성테크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