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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벨기에, e동키 최대 서버 폐쇄


 

스위스와 벨기에 경찰이 '헐리우드 공공의 적'이었던 당나귀의 심장을 찔렀다.

로이터통신은 22일(현지 시간) 미국 영화협회(MPA)를 인용, 스위스와 벨기에 경찰이 인기 P2P 사이트인 e동키 최대 서버인 레이저백2를 폐쇄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선 '당나귀'로 통하는 e동키는 지난 해 기준으로 이용자가 300만명에 달하는 인기 P2P 사이트. e동키는 전 세계에 약 100~200개의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레이저백2는 100만명 가량이 이용하는 e동키 최대 서버다.

스위스와 벨기에 경찰이 e동키 핵심 서버를 폐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헐리우드 영화사들의 이익단체인 MPA는 즉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MPA는 "스위스 당국이 이날 아침 스위스에 거주하고 있던 e동키 운영자를 자책에서 체포하고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벨기에 경찰 역시 브뤼셀 근처 자벤템에 위치한 인터넷 호스팅 센터에 있는 서버를 압수했다"고 전했다.

불법적인 영화 파일 교환 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헐리우드 영화사들은 지난 해부터 P2P 사이트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에 착수했다. 특히 지난 해 미국 대법원이 P2P 사이트 운영자들도 파일 불법교환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판결한 이후 'P2P 죽이기' 공세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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