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장초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혼조양상을 벗어나 상승추세가 뚜렷해지면서 일단 상승반전에는 성공했다.
24일 코스피는 전일 뉴욕증시의 상승마감 등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전일보다 17포인트 이상 상승한 1314.61포인트로 131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장중 20포인트 이상 급락, 580선이 붕괴되기기도 했으나 낙폭을 줄이면서 상승반전했다 다시 5포인트 가량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시19분 현재 594.34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전일 투매현상을 빚던 개인투자자의 매도물량은 코스닥을 중심으로 '사자'세가 유입되는 중이다. 개인들은 현재 유가증권시장(거래소)에서 534억원을 순매도중이나 코스닥에서는 200억원 가까이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매수물량을 늘리고 있는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날도 거래소와 코스닥에서 1천억원대 동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다만 기관투자자의 경우 거래소 37억원, 코스닥 236억원을 순매도 하는 등 장초반 매도공세로 지수하락을 부추기는 등 수급상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증시가 단기 과매도 국면에 진입하면서 반발매수 등의 유입으로 상승반전을 시도하고 있으나 지수회복을 매도기회로 삼는 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될 것으로 보여 기술적 반등이 아닌 상승추세 회복에는 좀더 시간이 걸릴 조짐이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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