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을 담당하는 서울 고려대구로병원 수련센터 예산을 더불어민주당이 삭감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박주민 민주당 의원이 이를 "허위사실 유포"라고 반박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을 담당하는 서울 고려대구로병원 수련센터 예산을 더불어민주당이 삭감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박주민 민주당 의원(오른쪽)이 "오히려 민주당이 관련 예산을 복구시킨 것"이라며 허위사실 유포라고 반박했다. [사진=서울시, 아이뉴스24DB]](https://image.inews24.com/v1/6ffa6db7b4875d.jpg)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 시장은 전날(6일) 페이스북에서 최근 화제가 된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를 언급하며 "최근 중증외상 전문의 양성을 담당했던 고대구로병원 수련센터가 문 닫을 위기에 처했다.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지원 예산 9억 원이 전액 삭감됐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 시장은 서울시 재난관리기금 5억원을 투입해 수련센터를 지원했다고 부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을 담당하는 서울 고려대구로병원 수련센터 예산을 더불어민주당이 삭감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박주민 민주당 의원(오른쪽)이 "오히려 민주당이 관련 예산을 복구시킨 것"이라며 허위사실 유포라고 반박했다. [사진=서울시, 아이뉴스24DB]](https://image.inews24.com/v1/2245ffd1e44bac.jpg)
이에 박주민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서 오 시장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2025년 예산에서 '중증외상 전문의' 양성 예산은 지난해 예산에서 전액 삭감된 '0'원이었습니다. 복지부마저도 본인들이 9억 예산을 책정했으나 기재부에서 깎였다고 설명했다"며 "이를 되살린 것은 오히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다. 0원이던 예산을 8억 8천 증액해 복지위에서 의결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최근 중증외상센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모이자, 슬그머니 숟가락 얻으려나 본데, 서울시 공공의료를 최악의 상태로 만든 장본인이 할 말은 아니다"라며 "거짓 선동은 중죄다, 복지위 차원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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