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글로벌 톱 텐 도시 구축, 시민 중심 교통 도시 조성 등을 위해 구월2 신도시 교통 체계를 개선한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5일 구월 2지구 교통 대책 회의를 열고 인천도시공사에 미래 지향적 교통 체계 구축을 요청했다.
시는 환승 센터, 대중교통, 도로망, 주차, 보행·자전거 시설, 교통안전 등 분야에서 시민들이 안전·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통대책 수립을 강조했다.
구월2지구는 남동구 등 3개 구와 6개 동 일원에 걸쳐 약 220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약 3만9000여 명의 인구가 입주한다. 이는 루원시티 개발 사업 면적의 약 2.4배, 논현 2지구 택지 개발 사업과 비슷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해당 지구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인천시청역과 인접하고 인천종합터미널,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 나들목(IC)과도 접하고 있어 교통 시설 간 효율적 연계 및 교통 혼잡 완화 대책이 필수적이다.
시는 교통전문가들이 검토·논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전달하고 광역적 교통대책 외 구월 2지구 내 도로 용량, 보행·자전거 이용 환경, 안전 시설 등 사람 중심 스마트 교통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협의할 방침이다.
김인수 교통국장은 "시민이 행복한 교통, 지속 가능한 교통, 사람 우선의 미래 교통 체계 구축을 목표로 교통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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