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이통3사가 서비스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트래픽 서비스 전반의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탄핵 절차가 진행되면 통신량이 대폭 증가해 국회의사당 등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장소에 특이사항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KT는 과천관제센터에 중앙상황실을 마련해 전체 통신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한다. 6개 광역시를 중심으로 지역 상황실을 운영하며, 광화문, 용산, 여의도 등 주요 지역의 통신망을 점검하고 이동기지국을 배치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주말 동안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이동기지국을 배치하고 네트워크 용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트래픽을 모니터링 하는 등 고객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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