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지난 1년여 동안 일상 속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 시설물과 상황 등을 포착해 시민이 신고한 555건을 포상했다.
6일 서울시는 일상 속 안전을 위협하거나 자칫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시설물과 상황 등을 포착해 신고한 시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접수한 안전 신고 총 176만 8531건 중 555건을 포상 대상으로 선정했다.
올해 최우수 신고 사례는 통행량이 많은 사거리에 있는 바닥 신호등 오작동(성북구)과 수도관 파열 의심 상황(종로구) 신고 사례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 도로와 경계석 파손, 맨홀·하수구 뚜껑 부재, 어린이놀이시설·공원 시설물 정비 요청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안전 위험 요소 신고는 안전신문고·서울 스마트 불편 신고(웹·앱) 또는 120다산콜재단을 통해 연중 가능하다.
올해 선정된 555건 중 우수 신고로 선정된 최우수 2건은 각 30만원의 포상금을 받으며 우수 31건은 각 20만원 장려 224건은 각 5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아울러 총 298명의 활동 우수자에게는 3만 원의 포상금이 균일하게 지급된다.
포상금 지급 대상자는 '서울안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발견한 안전사고 위험 요인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신고해 준 덕분에 크고 작은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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