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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대야역 4번 출입구 내년 4월 개통 확정


대야역~북측 상가, 오피스텔, 시흥은계어반리더스 보행로 직결

시흥대야역 4번 출입구 내부 공사 모습 [사진=시흥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경기 시흥시 대야역에서 은계지구 방면으로 연결되는 4번 출입구가 내년 4월 개통된다.

25일 시흥시에 따르면 대야역 4번 출입구는 지난 2011년에 고시 된 서해선(소사~원시) 철도 노선 실시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시와 지역 주민들의 건의·노력으로 사업 추진이 실현됐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대야역 3번 출입구(서해안로 방면)와 4번 출입구(은계지구 방면) 개설을 목표로 주민들과 힘을 모았다.

그 결과 2016년 8월 국토교통부 및 사업 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 서해선 건설·운영자인 이레일(주)간 시행·비용 분담 협약이 체결되는 등 서해선 실시 계획에 출입구 개설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3번 출입구가 지난 2020년 1월 개통됐고 같은 해 6월 4번 출입구 공사가 착수 돼 조속한 개통을 기대했다. 하지만 관계 기관 간 협의 지연, 실시 설계 변경 등 이유로 후속 공사가 지연됐다. 시는 공사 추진을 위해 관계 기관에 적극 요청해 왔다.

시는 지난 10월 은계지구 방면 지하 공공 보도를 4번 출입구로 공식 명명하는 등 관계 기관에 주민 편의성 증대를 촉구했다. 공사 지연 등 기존 투입된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이달부터 후속 공사를 본격 재개하는 등 내년 4월 개통을 확정했다.

4번 출입구가 개통되면 은계지구 북측 상가 및 오피스텔 입주민, 은계어반리더스 공동 주택(1198세대) 입주민 등에게 안전·편리한 접근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계지구의 경우 주택 및 상업시설이 밀집된 지역인 만큼 보행 편의성 개선, 상권 활성화,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성과는 주민과 행정이 함께 이뤄낸 결과다. 시흥대야역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지역 교통망 효율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는 공사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교통 인프라 확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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