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14조9396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본 예산(15조368억원) 대비 972억원(0.6%) 감소한 규모다.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세입 예산 시세는 올해 대비 1074억원 증가한 4조8947억원으로 추계했다. 세외 수입 2조3340억원, 지방교부세 9324억원, 국고보조금 4조8649억원, 지방채 4221억원, 보전 수입 등 내부 거래 1조4915억원 등이다.
시는 교통·보육·주거·안전 등 시민 행복 체감 정책 사업 3조6474억원, 서민 경제 회복 등 친화 도시 조성 5조3080억원, 글로벌 톱텐시티 도약 1조7811억원, 미래 사회 준비 투자 4조2031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유정복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15조 규모의 내년도 시 살림을 준비하는 등 시민 불편을 줄이고 행복 체감도를 높이며 민생 경제 지원 및 미래 준비 투자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재정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낭비적 지출 요인을 조정해 절감된 재원은 시민 체감 사업에 우선 반영했다"며 "핵심 공약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중순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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