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한국은 AI 혁신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SK텔레콤과 협업을 통해 한국의 AI 진전과 혁신을 가속할 수 있기를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티븐 발라반 람다 최고경영자(CEO)는 29일 SK텔레콤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AI 혁신 허브'로 떠오른 한국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람다는 엔비디아로부터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받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람다의 고객사이며, SK텔레콤은 지난 2월 람다에 2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SK텔레콤은 람다의 GPU 자원을 기반으로 오는 12월부터 국내 기업들을 상대로 AI 인프라 사업을 추진한다.
발라반 CEO는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GPU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SK텔레콤과의 파트너십으로 AI 혁신 허브인 한국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장할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AI는 우리 경제의 모든 측면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미 챗GPT가 자본주의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되는 것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발라반 CEO는 다음달 4~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SK 인공지능(AI) 서밋 2024'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그는 첫 날인 4일 '오픈 모델과 GPUaaS로 AI를 제어하라'라는 내용으로 주제발표에 나선다.
그는 SK AI 서밋에 관해 "참석하는 연사 모두 업계에서 내로라하는 연구자와 엔지니어, 비즈니스 리더들"이라며 "SK는 AI 산업에서 성공하기 위한 유리한 위치를 계속해서 잡아가고 있다. AI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전 세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굉장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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