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팀 코리아'와 쿠바가 만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주최 2024 WBSC 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 야구대표팀이 쿠바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고 10일 밝혔다.
류중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야구대표팀은 오는 11월 1일과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와 두 차례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평가전은 지난 2월 결정된 양국 국교 수교를 기념하고, 팬들에게 야구대표팀 국가 대항전을 통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물하기 위해 준비됐다.
야구대표팀이 쿠바를 초청해 국내에서 경기를 치르는 건 이번이 세번째고 2015년 이후 9년만이다. 허구연 KBO 총재는 지난 6월 쿠바야구협회장과 만나 대표팀 친선 경기 추진과 양국간 야구 교류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었다.
쿠바는 세계랭킹 8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2023년)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4위에 올랐고 2006년 WBC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림픽에서는 3회(1992, 1996, 2004) 금메달을 땄다.
또한 쿠바 출신 야구선수들은 메이저리그(MLB)를 비롯한 전 세계 다양한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편 11월 평가전에 출전하는 선수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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