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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원봉사센터, 시민과 함께하는 빗물받이 점검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이하 서울센터)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반 지하 가구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빗물받이를 점검·청소하는 '안녕, 빗물받이'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장마철인 6월부터 8월까지 많은 비가 예상되는 기간 동안 수해로부터 이웃을 지키고 환경을 돌보는 목적을 가지고 기획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캠페인 기간 동안 침수 우려 지역 빗물받이에 쌓인 쓰레기와 이물질을 제거하여 빗물의 원활한 배수를 도울 예정이다. 특히, 저지대 또는 반 지하가구 등 주거 취약지역 주민들의 폭우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깨끗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캠페인에는 서울 전역에서 활동 중인 자원봉사 캠프를 비롯해 바로봉사단 소속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약 4000여 명 시민 자원봉사자가 취약지역 빗물받이를 점검, 청소, 관리하는 활동으로 진행된다. 자원봉사 캠프와 바로봉사단은 서울센터를 비롯해 25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단이다.

서울시와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안녕, 빗물받이' 캠페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서울시와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안녕, 빗물받이' 캠페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서울시자원봉사센터]

복지 사각지대에 속한 이웃을 찾아 돕거나 재난 상황 시 피해 주민 일상 회복을 돕는 전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의 재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함께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지난 2022년 서울 지역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를 겪었던 사례를 기억하고 있는 시민들과 기업․기관에서도 동참해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센터에서는 참여하는 자원봉사자의 원활한 활동을 돕기위해 활동 물품을 제작·지원하고, 활동을 공유하는 오픈채팅방도 운영한다.

'활동 물품'(키트)에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활동을 돕기 위해 집게, 장갑, 활동 수칙이 적힌 생분해봉투를 제공한다. 여기에 빗물받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표식 스티커와 손수건도 포함됐다.

서울센터는 서울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빗물받이 캠페인 활동 사례 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검색 : 안녕 빗물받이)을 운영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정보 공유뿐 아니라 서로를 응원하고 독려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반 지하 가구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빗물받이를 점검·청소하는 '안녕, 빗물받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인 캠페인 참가자들에게 지급되는 '활동 물품'(키트). [사진=서울시/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반 지하 가구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빗물받이를 점검·청소하는 '안녕, 빗물받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인 캠페인 참가자들에게 지급되는 '활동 물품'(키트). [사진=서울시/서울시자원봉사센터]

'안녕, 빗물받이' 캠페인에는 개인도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과 활동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신청자에게는 활동 물품(키트)이 개별 배송되며, 1365 자원봉사 포털 활동 실적 인증이 필요한 경우, 활동 결과 보고서를 작성·제출하면 활동 시간도 인증받을 수 있다.

송창훈 서울센터 센터장은 "주거 취약지역 주민들은 장마철마다 큰 불안을 겪고 있는데, 이번 캠페인이 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후 위기와 재난으로부터 이웃을 보호하고 환경을 지키는 자원봉사활동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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