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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트럼프 피격'에 충격…"믿을 수 없는 일 발생"


정치권, '트럼프 정치테러' 한목소리로 규탄
與 "극단 정치 근절 위해 앞장서 노력할 것"
野 "민주주의 근간 흔드는 중대범죄 단호히 대응"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현장에서 얼굴에 피를 흘리며 경호원들의 부축을 받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발생한 총격으로 귀 부분을 다쳐 피를 흘렸으며 총격범 등 2명은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현장에서 얼굴에 피를 흘리며 경호원들의 부축을 받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발생한 총격으로 귀 부분을 다쳐 피를 흘렸으며 총격범 등 2명은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여야가 14일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유세 현장에서 총격을 당한 것을 두고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강력 규탄했다.

여야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총상을 입은 것이 알려지자,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국민의힘은 "어떤 경우에도 정치테러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치테러는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며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전직 미국 대통령으로 전 세계를 이끈 지도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들도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정치 테러로 큰 충격을 받은 바 있다"며 "정치테러는 극단 정치와 혐오 정치의 산물인 만큼, 국민의힘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정치테러를 강력히 규탄하고 극단 정치를 근절하기 위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민주당도 "끔찍한 증오 정치의 유령이 배회하지 못하도록 싸우겠다"고 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치테러는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인 만큼,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절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이 전 대표에 대한 정치테러로 고통받은 바 있는 만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정치테러를 강력 규탄하며 증오 정치 근절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도 이날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트럼프 후보를 상대로 벌어진 암살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이유로든 폭력과 테러는 용납해선 안 된다"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죄에 대해 철저하고 단호한 대응을 촉구하며 트럼프 후보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도 "미국에서 들려오는 소식이 남 일 같지 않다"며 "민주주의에 휴식이나 완성은 없으며, 안팎의 시련에 끊임없이 맞서는 진행형의 용기만이 민주주의 자체임을 새삼 되돌아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 전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하며 테러 희생자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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