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클라우드 선도 기업 메가존클라우드는 hy(구 한국야쿠르트)의 온라인몰 프레딧(Fredit)의 검색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자사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엔드투엔드 서비스 GenAI360 오퍼링을 적용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켰다고 9일 밝혔다.
hy 온라인몰 프레딧은 가입자 수 180만명, 유료 멤버십 4만명을 돌파하며 고속 성장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와 hy는 프레딧의 검색 기능을 고도화해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손쉽게 찾는 것은 물론, 제품에 관한 정보가 없는 경우에도 최적의 추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hy는 프레딧 내 상품 검색을 위해 특정 검색 엔진 제품을 적용해 왔으나, 단순 키워드 검색 기능 만 제공한 상태였다. 또한 자동 완성, 초성 검색, 오타 정정 검색 등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필요하기 때문에, 운영상 많은 리소스가 필요한 상태 였다.
hy는 프레딧에 접속하는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보다 정확하고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메가존클라우드의 GenAI360 오퍼링을 통해 생성형AI 기반 검색엔진 구축 사업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Amazon Bedrock, Anthropic Claude, Amazon Opensearch와 같은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기술을 검색 서비스에 연계해 사용자 의도에 맞는 제품 검색 정확도 향상과 초성 검색, 오타 자동 보정 검색, 추천 검색어 생성, 자동 완성 등 보다 고도화된 기능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생성형 AI 기술의 강점을 기반으로 “어버이날 선물 추천해줘”와 같이 일상적인 표현으로 검색하는 ‘자연어 검색’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hy는 질문의 의도를 분석해 검색 결과 화면에서 사용자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설명 문구를 생성하고 관련 제품을 추천함으로써 고객의 구매 경험을 돕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적용된 메가존클라우드의 GenAI360은 △기업의 생성형 AI 활용 전략 수립 및 파일럿 과제 수행 등 컨설팅 △기업별 환경을 고려한 최적 플랫폼 선정과 데이터 학습 및 검증 △기업 내 활용 대상 서비스 개발 및 가이드 제공 △생성형 AI 운영 전략 수립 및 서비스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공성배 메가존클라우드 AI&데이터분석센터 센터장은 “hy 프로젝트는 생성형 AI 기술을 이커머스 플랫폼에 적용해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첫 사례”라며 “이번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정확한 답변을 낼 수 있도록 생성형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답변 속도를 향상해 사용자의 검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하우를 축적한 것도 소중한 성과였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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