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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신청사 건립 순항…'내년 3월 착공·2027년 준공'


총 2848억원 투입, 연면적 8만417㎡, 지하 4층·지상 15층
루원복합청사, 인천애뜰 공영주차장, 통합보훈회관도 추진 중

인천광역시 신청사 조감도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 신청사 조감도 [사진=인천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의 공공 청사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985년 건립 된 현 청사는 인구 증가, 행정 구역 확대 등 수요가 급증한 반면 사무 공간 부족, 인근 사무실 임차 등 업무가 분산 돼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시는 미래 행정 수요 대응, 노후화·접근성 개선, 시민 불편 해소 등을 위해 신 청사 건립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신청사는 총 사업비 2848억원을 투입해 기존 운동장 부지에 연면적 8만417㎡,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3월 착공해 오는 2027년 12월 준공 목표다.

또 루원복합청사는 서북부지역 균형 발전, 산하 기관 집적 등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연면적 4만7423㎡, 지하 2층, 지상 13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54% 수준이다.

청사에는 인천도시공사, 인천환경공단, 인천시설관리공단, 미추홀콜센터, 서부수도사업소, 아동복지관 등이 입주한다.

시 청사 및 구월 업무 지구 만성 주차 난 해소를 위한 인천애뜰 공영주차장(635대) 설치 공사도 진행 중이다. 총 사업비 359억원을 투입해 지하 3층, 연면적 2만570㎡ 규모로 건립된다. 지난해 10월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 계획이다.

남동구 간석동(67-19번지) 일원에 건립 중인 통합보훈회관은 총 사업비 263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971㎡,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앞서 기본·실시 설계 용역 공모에는 총 25개 업체가 등록을 마쳤다. 다음 달 작품 심사를 통해 당선작 선정 및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 설계 용역을 마치고 오는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유용수 행정국장은 "공공시설 신규 건립으로 서비스 효율성 및 시민 접근성 향상 등이 기대된다"며 "공정·안전 관리 철저 등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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